Context of Corporate Value

시장(Market)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었다. 물량 경쟁의 유통업계가 온라인, 모바일 쇼핑으로 트렌드가 옮겨지며 빠른 배송의 중요성 강화되고 있었다. 쿠팡 등을 기점으로 ‘배송’ 자체가 하나의 주목 받는 경쟁 아이템으로 승격하고 있었다. ‘나를 위한 소비’의 가치나 트렌드는 점점 더 심화되어 ‘건강,안전’에 대한 중요도가 더욱 상승하고 있었다. 또한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간편식’ 시장 및 배달 어플 시장성장도 눈여겨봐야 하는 움직임이었다.

한국야쿠르트의 변화도 가시화되고 있었다. 당시 콜드브루 바이 바빈스키(Cold Brew By Babinsky)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었는데 구하기 힘들다는 레어템으로서의 요인이나 야쿠르트 아줌마의 배달 경험요소보다 더 중요한 포인트가 있었다. 바로 커피보틀에 파란 스티커로 붙은 로스팅 일자이다. 햇원두 로스팅후 10일 안의 가장 신선하고 맛있는 커피를 제공한다는 구체적이며 적극적인 가치 제안이 한국야쿠르트 변화의 핵심이었다. 신선물류체계를 구축하여 신선한 원료, 당일생산, 익일 배송을 보다 생생하고 유니크하고 믿을 수 있게 펼치겠다는 것이 이들의 목표였다.

Context of Value Definition

한국야쿠르트의 Fresh는 무엇이, 어떻게 다른가? 풀무원, 청정원 등의 제품으로서의 Fresh는 자연이며 안전이다. 쿠팡 등 온라인 유통이 말하는 Fresh는 빠르고 편리함이며, 배민프레시가 제안하는 Fresh는 고객에 맞춘 큐레이션이다. 우리의 Fresh는 무엇일까? 한국야쿠르트의 Fresh의 신호탄을 콜드브루가 터트렸지만 그것은 시작일 뿐이다. 모호한 Fresh가 아니라 구체적 혁신이 담긴 Fresh를 제안하겠다는 것이 그 핵심이었다. 단지 편리를 위한 속도는 의미없었다. ‘건강을 실현하기 위한 믿을 수 있는 Fresh’가 이들의 이야기였다. 그리고 한국야쿠르트의 가치를 정의 내리면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야쿠르트 아줌마였다. 전세계 하나뿐인 휴먼 O2O플랫폼, 야쿠르트 아줌마는 우리의 Fresh를 아주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손으로 마음으로 전해주는 Fresh. 매일의 신선함이 쌓이면 건강은 약속처럼 찾아온다. 한국 야쿠르트의 기업가치는 이렇게 정의되었다. “신선한 가치, 건강한 습관(Creating healthy habits with freshness.)”

Project: 한국야쿠르트 기업가치 브랜딩
Year: 2016
Client: 한국야쿠르트

Project Scope
Context Planning : Concept Planning
Verbal Creation: Key Message(Korean, English)/ Brand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