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 아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포션치즈
치즈는 일상에서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유제품으로 영양이 가득한 식품 중 하나로 꼽힌다. 다양한 치즈 종류 중에서 최근 주목받는 품목은 포션 치즈(portion cheese)다. 이름에도 알 수 있는 포션 치즈는 부분, 조각으로 나눠져서 스낵과 같이 즐길 수 있다. 치즈는 대게 가족의 건강과 영양을 위해, 특히 성장기 아이들의 영양을 위해 구입한다. 그런데 포션 치즈는 다른 치즈와 달리 영양의 비중이 낮고 자체의 모양이나 색깔 등에 초점이 맞추진다. 먹기 간편하면서도 다양한 즐거운 상황을 연출할 수 있는 다채로움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아이는 물론 부모, 젊은 성인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세련되게 즐기는 프리미엄 치즈로 자리 잡고 있다.
카테고리의 대표성을 만드는 강력한 단서, SHAPE
1964년 부터 꾸준히 유제품을 선보여온 오랜 역사 속에서 입증된 노하우와 철학을 지금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제품으로 선보이는 작업이 필요했다. 포션치즈는 다채로운 치즈 경험을 추구하는 고객에게 프리미엄 치즈로서 소구가 가능하고, 아이에서 부모까지 타깃 확장에도 용이한 카테고리다. 벨큐브, 끼리 등 다국적 브랜드가 ‘큐브’, ‘스틱’ 등의 모양(shape)으로 포션치즈 시장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우리 역시 ‘세상에서 제일 작은 세모 포션 치즈’로 모양과 크기로 새롭게 하여 카테고리를 대표할 필요가 있었다. 우리의 실체를 명확하게 전달하고 새로운 치즈 프리미엄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네임의 개발이 필요했다.
브랜드 개발팀은 국내 치즈업체로서의 우리의 오리지널티(originality)와 포션치즈 경험을 어떻게 세련되게 표현할 것인가 고민했다. 치즈 제조업으로서의 헤리티지(heritage)와 영양에 대한 철저한 원칙을 담으면서도, 세상에서 제일 작은 세모 모양의 치즈로서의 카테고리 대표성을 언어적으로 쉽고 누구나 알아들을 수 있는 난이도로 표현할 필요가 있었다. 아이와 어른, 일상에서 치즈를 즐기는 모든 이들이 쉽게 매대 등 구입 현장에서 손이 갈 수 있도록 간결하면서도 직관적으로 우리의 실체를 담아내고자 노력하였다.
여러 고심 끝에 포션치즈의 모양을 직관적으로 표현하는 “A’CHEESE”를 최종 선정하고, 우리의 헤리티지는 “1964 Cheese Factory”로 상단에 표기함으로써 프리미엄을 표현하기로 하였다. 우리의 “A(에이)”는 그 자체로 세모의 조각 치즈를 상징하고, “단 하나뿐인”의 ‘a’로 표현될 뿐 아니라 “Ace, Authentic”의 최고와 프리미엄을 뜻한다. 우리를 대표하는 독보적인 치즈로 우리가 지향하는 바를 모양으로 연상하도록 하는 스펠링으로 강렬하다. 그뿐만 아니라 한 입에 쏙 들어가, 입안 가득 최고급의 치즈의 향과 맛을 즐기도록 하는 세련되고 즐거운 상황에 관한 이미지 연상이 가능하다.
에이치즈는 한 박스는 너비 길이가 7cm, 높이는 2.5cm에 불과하지만 8조각이 들어가 있다. 이처럼 에이치즈는 비록 크기는 가장 작지만, 세상에서 하나뿐인 세모 조각치즈로서 카테고리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치즈 브랜드가 되길 기대해 본다.
Project: Dairy Premium Portion Cheese Name Development
Year: 2020
Client: TBWA
Project Scope: Brand Name Creation, Key Message Creation, Compact Story Cre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