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어쩌나 뮤비 중 ]

잠깐 소녀야 절대 넌 다른 사람에게 녹지 마 내가 질투 나잖아
잠깐 소녀야 지금부터 널 내 거라고 부를 거야
소심해도 세심한걸 이제부터 나를 봐 줘 My Lady

– 세븐틴 ‘만세’ 노래 가사 중

늘 교복을 입고 ‘잠깐 소녀야’ 를 외치며 미완성된 소년들의‘사랑’ 이야기를 했던 세븐틴은 상처, 두려움과 같은 내면의 소리를 조금씩 꺼내기 시작했다. ‘청량돌’의 대표적 주자였던 세븐틴은 대중과 팬이 기대하는 세븐틴의 이미지와 음악성 말고도 잠재돼있던 다양하고 확장된 음악을 보여 주고자 하였다. 향후 다양한 음악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이제까지 인정받아온 ‘청량돌’ 이라는 아이덴티티는 전반적으로 가져가되, 넓혀 나갈 수 있는 실체가 필요했다. 이에 제이앤브랜드는 세븐틴과 그들의 팬덤 캐럿(CARAT) 들이 원하는 활동을 파악하여 재정의하고 확장성을 발휘할 수 있는 아이덴티티 시스템을 구축하며, 팬들과 대중들에게 세븐틴이라는 틀 안에서 다양하게 받아들여질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하고자 했다.

[세븐틴-박수 뮤비 중]

New Creative group – SVT production

‘자체제작돌’ 이라는 별명이 붙일 정도로 각 멤버들은 작사, 작곡, 안무, 앨범 기획에 직접 참여하여 팬들에게 진정성 있는 음악을 지속적으로 보여주었다. 자체제작과 리얼 베이스라는 기본 틀을 계속하여 유지하되 비주얼, 세계관 컨셉으로 연결시켜 보여줄 수 있는 핵심 DNA가 필요했다. 지난 ‘박수’ 앨범에 처음으로 도입한 ‘세븐틴 프로덕션’은 아이돌을 넘어 크리에이티브 집단으로 성장 하고자 하는 의지를 뮤비 크리에이터 컨셉으로 보여주었다. 브랜드 기획팀은 이 ‘세븐틴 프로덕션’을 적극 활용하여 이번 앨범 ‘An Ode’=’시’라는 크리에이티브 도구를 통해 은유적으로 세상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전달 하고자 하였다.

세븐틴 3집 앨범 ‘An Ode’ 앨범 커버

​독:Fear – 두려움이라는 성장통

세븐틴이 전하고 있는 두려움은 데뷔 이후 아이돌에서 아티스트로서 성장하면서 겪어내고 있는 자연스러운 성장통으로 가지고 있는 모습 중 하나인 두려움의 감정을 그들만의 음악으로 보여주고자 하였다. 이번 FEAR 앨범은 그들의 성장에 관한 이야기의 첫 출발 신호탄이다. 항상 밝거나 슬프고 감성적인 음악을 했다면 깊고 어두운 모습 또한 솔직하게 드러냈다. 세븐틴이라고 생각하면 기대하는 모습과 세븐틴이 도전하고자 하는 확장된 음악 그 괴리 사이에서 나오는 고민과 두려움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이번 앨범에서 풀어내고자 하였다. 일련의 곡들은 인간적인 내면의 고민과 상황들을 테마로, 멤버 우지를 비롯한 멤버 대부분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만들어져 진정성을 깊게 드러낸다. 누구나 삶 속에서 한 번쯤 느낄 수 있는 감정을 이야기하고 있기에 세븐틴이 전하는 메시지를 자세히 들여다본다면 충분히 공감하며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청량돌이라 불리었던 우리가 이렇게 변화해서 많은 분들이 안 좋아해 주시면 어떡하나’ 하는 두려움이 아니라,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를 할까 하면서도 우리 나름대로 우리의 위치까지 올라오기까지 힘들었지만 열심히 올라온 지금의 우리가 더 많은 걸 보여드려야 한다는 두려움이 많았던 것 같다.
– 세븐틴 우지

변화는 세븐틴의 성장을 부르고 ‘Ode to you’

사진 출처: 스페이스 오디티

최근 음악 스타트업 스페이스오디티가 설립한 세계 최초 팬덤 연구소 블립은 ‘케이팝 레이더(K-Pop Radar)’ 브리프 섹션을 통해 올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트위터, 페이스북 등 세븐틴 관련 데이터를 총집합 한 ‘2019 세븐틴 연말결산’을 발표했다.

우선 지난 8월 4일까지 세븐틴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수는 3,987,770명이었지만, ‘HIT’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8월 5일부터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다가 9월 5일까지 4,147,446명으로 치솟았다. 약 한 달 동안 159,676명의 구독자가 증가한 것.

또 2019년 세븐틴의 초동 판매량은 지난 1월 ‘YOU MADE MY DAWN’가 기록한 약 33만 8천장에서, 이번 정규 3집 ‘An Ode’는 약 70만 장으로 크게 뛰어 올랐다.

​세븐틴은 지난 4월 후쿠오카, 시즈오카, 사이타마, 치바, 오사카까지 총 5개 도시에 2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Ode To You” 일본 투어를 마친 바 있다. 이 가운데 5월 일본에서 발매한 첫번째 싱글인 ‘Happy Ending’은 오리콘 차트 1위를 달성하는 등 탄탄한 일본 팬덤을 확보했다. 케이팝 레이더 측은 “이와 같은 일본 팬덤 성장은 ‘An Ode’ 앨범 판매량 증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초 미국 뉴저지를 시작으로 8개 도시 북미 투어가 예정되어 있는데, 북미 콘서트 이후에는 동서양 팬덤을 모두 아우르는 명실공히 진정한 글로벌 스타로 재도약할 것이라고 예상된다”고 전했다.

​기사 출처: https://entertain.v.daum.net/v/20191222001424477

​Project: SEVENTEEN Identity & Storytelling
Year: 2019
Client: PLEDIS Entertainment

Project Scope
Project Management: PLEDIS Entertainment Production Div.
Seventeen Team Identity Planning & Storytelling
New Album Storytelling
Album Version Name System, Key message Creation